금융

금융 용어

polycon 2020. 11. 13. 09:02

금융의 주요 용어 해설

 

- 가산 금리

개인의 신용도 등 조건에 따라 상환 불능 위험도를 반영하여 기준 금리에 추가로 덧붙이는 금리를 말한다.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 금리가 낮아지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 금리가 높아진다.-가처분 소득가계가 자유롭게 소비와 저축 등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서, 처분 가능 소득이라고도 한다. 총소득에서 세금이나 건강 보험료 등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비소비 지출을 제외한 수치이다.

 

- 간접 투자/직접 투자 간접 투자는 투자자가 투자회사나 전문가가 운용하는 투자 상품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펀드가 대표적인 간접 투자 상품에 해당한다. 반면에 직접 투자는 투자자 자신의 책임하에 투자할 대상을 직접 선택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 개인신용조회회사

금융회사,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부터 신용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평가하고, 개인의 신용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금융회사 등에게 제공·판매하는 회사를 말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는 고객의 신용도를 적정하게 판단하여 부실 채권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 개인 연금

노후에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 납입금에 대해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연금 저축이 있으며, 은행, 증권, 보험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 개인 워크아웃

개인 연체자에게 신용 회복의 기회를 주고 금융회사도 연체된 빚을 부분적으로라도 받을 수 있게 금융회사들이 자발적으로 협약하여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일반적으로 연체 이자를 감면해주거나 원금을 최대 1/2 범위 내에서 감면해준다.

 

- 개인 회생

채무액이 크고 사채를 사용해서 신용회복위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거주 지역의 법원을 통해 채무 조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개인 경제 상태가 파산에 직면한 개인 가운데 장래에 계속적으로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자에게 채권자 등과의 채무 관계를 법률로 조정해주는 제도이다.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불확실한 채무자는 이용할 수 없다.

 

-개인 파산

채무자가 채무 이행을 할 수 없고 남은 재산이 거의 없는 지급 불능 상태가 되었을 때 채무자에게 그 채무를 면책하여 재기의 기회를 부여해주는 제도이다. 법원은 채무자의 모든 재산을 강제적으로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배당하고, 채무를 면제해준다. 흔히 소비자 파산이라고도 한다.

 

- 갱신형 보험/비갱신형 보험

갱신형 보험은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갱신되어 인상되는 보험이다. 초기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상승한다. 반면에 비갱신형 보험은 초기 보험료가 비싸지만 만기 때까지 보험료가 가입 당시 수준에서 유지되는 보험이다.

 

- 경상 소득/비경상 소득

경상 소득은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소득이다. 경상 소득에는 근로 소득(노동을 제공한 대가로 얻는 소득), 사업 소득(자기 사업을 통해 얻는 소득), 재산 소득(돈, 건물, 토지 등과 같은 재산을 빌려주거나 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득), 이전 소득(아무런 대가없이 일방적으로 받는 소득)이 있다. 반면에 비경상 소득은 경조금, 퇴직금처럼 일시적이고 일정하지 않게 발생하는 소득을 말한다.

 

-금리

:이자율

 

-고정 금리/변동 금리

고정 금리란 최초에 약정한 금리가 만기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이다. 변동 금리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장 금리를 반영하여 약정한 금리가 변동하는 금리이다. 자금을 대출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 고정 금리로 대출받는 것이, 시장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 변동 금리로 대출받는 것이 유리하다. 

 

- 금융

한자로 금융(金融)은 금전(金錢)과 융통(融通)을 합한 말이므로 돈을 융통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여윳돈이 있는 사람에게서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이 융통되는 것을 말한다. 이 돈의 융통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도와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 수입을 올리는 곳이 금융회사이다.

 

- 금융감독원

금융 회사에 대한 검사·감독 업무 수행을 통하여 건전한 신용 질서와 공정한 금융 거래 관행을 확립하고 예금자 및 투자자 등 금융 수요자를 보호함으로써 국민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적 기관이다.

 

-금융지주회사

주식의 소유를 통해 금융회사 또는 금융업의 영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를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회사이다. 금융지주회사는 특정 사업 부문에 대한 진입과 퇴출이 용이하고 겸업화 및 대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금융 투자 상품

원본 손실 가능성(투자성)이 있는 금융 상품을 의미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그 특성에 따라 원본까지만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증권으로, 원본을 초과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파생 상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 기준 금리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하는 정책 금리이다. 한국은행과 금융회사 사이에 자금 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된다. 

 

- 누진세

누진세는 과세 대상의 금액(과세 표준)이 증가함에 따라 적용되는 세율도 증가하는 조세를 말한다. 과세 표준에 관계없이 세율이 일정한 조세를 비례세, 세율이 감소하는 조세를 역진세라고 한다.

 

-단리/복리 이자를 계산할 때,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율을 곱하여 이자를 산출하는 방식이 단리이다. 이에 비해서 복리는 일정 기간마다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더해서 그 합한 금액에 대해 이자율을 곱하여 이자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복리의 경우에는 이자가 이자를 낳는 원리가 성립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추가되는 이자 부분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예금한 원리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이를 복리 효과라고 표현한다. 

 

-담보 대출

금융회사가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할 때를 대비하여 채무자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을 담보로 설정하고 담보물의 가치 안에서 이루어지는 대출을 말한다. 금융회사는 채무자가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담보를 처분하여 채권을 회수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신용 대출보다 금리가 낮다. 

 

-대부업자

금전의 대부 또는 그 중개를 업으로 행하는 자로서 관할 시, 도지사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 대부업자는 연 24.0%의 이자 제한을 받으며 폭행 또는 협박을 가하거나 위계 또는 위력을 사용하는 방법 등의 불법적 채권 추심 행위가 금지된다.

 

-명목 금리/실질 금리 (명목 이자율/실질 이자율)

명목 금리는 물가 변동으로 인한 돈의 가치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표시된 표면상의 금리이다. 한편 실질 금리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금리로서, 명목 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빼서 구할 수 있다. 

 

-변액 보험

변액 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를 특별 계정으로 분류하여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하고, 그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과 해지 환급금이 변동하는 상품이다. 보험금과 해지 환급금이 투자 실적에 따라 달라지므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보장성 보험/저축성 보험

보장성 보험은 보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약속한 보험금을 제공하는 보험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계약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만기가 되더라도 환급받는 금액이 없거나 적은 보험이다. 반면에 저축성 보험은 보험의 보장 기능 외에 저축의 기능까지 지니고 있는 보험이다.

 

-보증 보험

보증 보험은 개인이나 기업이 경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담보나 보증인이 필요한 경우 보증보험회사에 일정액의 보험료를 내고 발급받은 보증보험 증권으로 담보나 보증인을 대신하는 제도이다. 보증 보험에서 보험 사고란 보험 계약자(또는 채무자)의 불법 행위나 채무 불이행으로 발생된다. 보험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증보험회사는 보험 가입 금액의 한도 내에서 피보험자에게 보험 계약자의 불법 행위나 채무 불이행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하고 지급한 보험금을 한도로 보험 계약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한다.

 

-보험금

보험금은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해당 사고에 직면했을 때, 보험회사가 약속에 따라 보험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돈이다.

 

-보험료

보험료는 보험 계약에 의거하여 보험사고 발생시,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 책임을 지는 대가로 계약자가 납입하는 일정 금액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보험료는 보험금 등의 지급에 충당되는 순보험료와 보험 사업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 등에 충당되는 부가 보험료로 이뤄진다.

 

-보험 수익자

보험금을 받을 자로 계약자의 지정을 받은 사람이다.

 

-불완전 판매

은행, 증권사, 보험사에서 펀드나 보험 같은 금융 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에게 상품의 구조, 자금을 운용하는 방식, 원금 손실 여부 등을 충분히 설명해야 하지만, 판매사에서 이런 위험을 고객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 보험/민영 보험

사회보험은 국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회적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가 도입한 보험이다. 우리나라의 5대 사회 보험으로는 ① 산업 재해 보상 보험(업무상 재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 ② 건강 보험 (질병, 상해, 사망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료 서비스를 제공), ③ 국민 연금(퇴직, 노령, 사망 등에 따른 당사자 및 유족의 생활을 보장), ④ 고용 보험(실직자의 생활 안정이나 재취업 지원), ⑤ 노인 장기 요양 보험(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지원)이 있다. 반면에 민영 보험은 보험 가입자의 자유 의지에 의해 가입하는 보험으로서, 사보험이라고도 한다.

 

 

- 사회적 금융

실업, 빈곤, 경제 양극화, 환경오염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회적 경제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 기업, 자활 기업)에 대출, 투자, 컨설팅, 물품 구매, 기부 후원 등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활동이다.

 

- 상호금융

상호금융은 공동 유대를 바탕으로 각 조합원이 자금을 출자하여 구성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지역 주민에 대한 금융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일반적으로 상호금융의 범위에는 신용협동조합을 비롯하여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 새마을금고를 포함한다.

 

- 생명 보험/손해 보험

생명 보험은 사망, 상해 등 사람과 관련된 위험, 즉 인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보험으로서, 인보험이라고도 한다. 반면에 손해 보험은 자신의 재산에 손실이 발생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배상해주어야 하는 등 재산상의 경제적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 생애 주기

생애 주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인의 삶이 변화하는 모습의 중요한 특징을 기준으로 인생을 몇 개의 단계로 구분한 것이다. 흔히 사람의 일생을 연속선상으로 나타내며 라이프사이클(life-cycle)이라고도 부른다.

 

- 소비 성향/저축 성향

가처분 소득 가운데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소비 성향이라고 한다. 한편 가처분 소득 가운데 저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저축 성향이다. 그러므로 소비 성향과 저축 성향은 각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둘의 합은 1이다.

 

-소비 지출/비소비 지출

소비 지출은 생계 및 생활을 위해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지출이다. 반면에 비소비 지출은 지출 가운데 소비 지출 이외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지출이다. 법이나 제도에 의해서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을 말하는데, 조세, 국민 연금 보험료, 사회 보험료, 대출 이자가 비소비 지출에 해당한다.

 

- 수익성

금융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거나 금융 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안전성과 수익성 사이에는 역의 관계가 성립한다. 예를 들어 주식은 수익성이 높은 금융 상품이지만, 안전성이 낮다.

 

- 순자산

총자산(부채+순자산)에서 부채 총액을 뺀 것이 순자산이다. 총자산은 예금 같은 금융 자산에 주택, 토지 등을 합한 것이다. 부채는 갚아야 할 빚을 말한다.

 

-스미싱(Smishing)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무료 쿠폰 제공’, ‘돌잔치 초대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악성 앱 주소가 포합된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전송 후 문자 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코드가 설치되어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 결제 피해를 발생시키거나 개인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신용

신용이란 돈을 빌려 쓰고 약속대로 갚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에 대한 믿음이라 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경제적 지불 능력에 대한 사회의 평가인 셈이다. 신용 거래란 자신의 신용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가를 지불할 것을 약속하고 현재 시점에서 재화나 서비스 또는 현금을 제공받기로 하는 계약이다.

 

-신용 대출

담보나 보증인 없이 오직 본인의 신용에 의존하여 받는 대출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직업, 소득, 재산, 거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는 신용 점수에 의해 그 가능성과 대출 금리가 결정된다.

 

-신용 정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기 위해서 필요한 각종 자료나 정보를 의미한다.

 

-신탁

신탁이란 ‘믿고 맡긴다.’는 뜻이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돈이나 부동산을 신탁회사에 맡기면 신탁회사는 그 재산을 관리, 운용, 처분하여 이익을 돌려주는 제도이다.

 

-실물 화폐/명목 화폐

가죽, 옷감, 조개껍질, 귀금속(금, 은 등) 등 희소하여 귀하게 인정받아 가치를 지니는 물건을 가지고 교환의 매개체 기능, 즉 화폐의 기능을 수행하는 물건을 실물 화폐라고 한다. 그러나 내구성, 운반 편의성 등에서 문제들이 드러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형태의 화폐, 즉 명목 화폐가 자리를 대체하게 되었다. 즉, 실물 화폐는 고유의 내재 가치와 교환 가치가 일치하지만, 명목 화폐는 내재 가치보다 일반적으로 교환 가치가 큰 특성을 지닌다.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은행권(지폐)이 명목 화폐의 대표적인 예이다. 명목 화폐는 내재 가치가 거의 없으므로 법에 의해 강제로 통용되도록 하고 있다.

 

-안전성

금융 상품의 원금에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의 정도를 말한다. 원금이 안전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면 안전성이 높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안전성과 수익성 사이에는 역의 관계가 성립한다. 예를 들어 은행 예금은 안전성이 가장 높지만, 수익성이 가장 낮은 금융 상품이다.

 

-약관

약관은 계약 당사자가 다수의 상대편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하여 일정한 형식에 따라 당사자 한 쪽이 미리 마련해 놓은 계약 조건을 의미한다. 대부분 공급자 위주의 전문 용어로 작성되어 있어 전문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다.

 

-여신전문금융회사

은행처럼 예금을 수신하는 기능이 없이, 여신 업무만을 수행하는 금융회사이다. 신용카드회사(신용카드업), 할부금융회사(할부 금융업), 리스회사(시설 대여업), 벤처캐피탈사(신기술 사업 금융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할부금융회사는 재화의 구매 자금을 매도인에게 지급하고, 매수인으로부터 그 원리금을 분할하여 상환받는 업을 수행한다. 리스회사는 물건을 취득하거나 대여 받아 거래 상대방에게 사용하게 하고, 일정 대가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연금

노후 생활의 안정을 위해 돈을 적립한 후 일반적으로 은퇴한 후에 받는 돈을 연금이라고 한다. 국가가 운영하여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국민 연금, 근로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퇴직 연금, 그리고 개인이 임의로 가입을 선택할 수 있는 개인 연금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기초 연금도 있다.

 

-예금자 보호 제도

예금의 지급 정지, 파산 등으로 금융회사가 예금자의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하여 예금 보험 기관이 대신하여 예금을 지급해주는 공적 보험 제도이다. 개별 예금자를 보호하고 예금 인출 사태, 즉 뱅크런을 방지하여 금융 시장과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금융회사는 이러한 서비스의 대가로 보험료를 정기적으로 예금 보험 기관(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예금보험공사)에 납부한다.

 

-예대 마진

은행이 자금을 빌린 사람으로부터 받는 대출 금리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예금 금리 사이의 차이를 말한다. 우리말로 예대 금리차라고도 한다. 이는 은행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의 원천이다.

 

- 요구불 예금/저축성 예금

요구불 예금은 예금자가 언제든지 돈을 맡기고 찾을 수 있어 입금과 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금융회사는 언제든지 고객이 ‘요구’하면 바로 내주어야 하는 예금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은행은 고객이 언제 돈을 찾아갈지 모르므로 자금을 활용하는데 제약이 많아 이자를 거의 지급하지 않는다. 반면에 저축성 예금은 일정 기간을 정해 놓고(만기를 정해 놓고) 하는 예금으로서, 이자 수입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적금과 정기 예금이 저축성 예금에 해당한다.

 

-유동성

어떤 형태의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며, 환금성이라고도 한다. 자산을 원하는 시기에 가치의 손실 없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클수록 유동성이 높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은행 예금은 언제든지 가치의 손실 없이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으므로 유동성이 가장 큰 상품이다.

 

-이자

돈을 빌린 사람이 그 대가로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타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므로 그에 대한 대가가 이자인 셈이다.

 

-이자율(=금리)

이자율은 이자를 원금으로 나눈 비율이며, 다른 말로 금리라고도 한다. 이자율은 별다른 표시가 없으면 1년 동안의 이자율을 의미하는 연(간) 이자율이다.

 

-인터넷 전문 은행

인터넷 전문 은행은 금융과 ICT 부문 간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자 금융 거래의 방법으로 은행업을 영위한 것을 조건으로 인가받은 은행을 의미한다. 2019년 현재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있다. 기존의 은행이 은행 서비스를 인터넷을 수단으로 제공하는 방식인 인터넷 뱅킹과는 다른 개념이다.

 

-자본 시장

거래하고 있는 금융 상품의 만기를 기준으로 만기가 1년 미만의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단기 금융 시장이라고 한다. 반면에 만기가 1년 이상의 장기 채권이나 만기가 없는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을 장기 금융 시장 또는 자본 시장이라고 한다. 자본 시장은 기업이나 정부가 장기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으로서, 크게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으로 나뉜다.

 

-전자 화폐

IC 카드 등에 가치를 저장했다가 재화나 서비스의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전자적 지급 수단을 의미한다. 전자 화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범용성과 환금성을 갖추어야 한다. IC 카드형은 플라스틱 카드 위에 부착된 IC 칩에 가치를 저장한 후에 대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전자 화폐이다. 한편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대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전자 화폐를 네트워크형이라고 한다.

 

-주식

주식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회사 소유권의 일부를 투자자에게 준다는 내용을 표시하는 증서이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주주라고 하며, 주식을 발행해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 즉 자본금을 조달할 수 있는 회사를 주식회사라고 한다.

 

-증권

증권은 유가 증권의 줄임말로서, 가치가 있는 종이 증서라는 뜻이다. 주식, 채권이 증권의 대표적 사례가 되며, 이 외에도 어음, 상품권 등도 증권인 셈이다.

 

-직불카드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고객이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하여 대금을 결제하는 즉시 카드 소유자의 계좌에서 대금이 인출되어 판매자의 계좌로 자동 이체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 카드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예금 한도 내에서만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채권

정부, 공공기관, 주식회사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일정한 이자와 원금의 지급을 약속하면서 발행하는 증권이다. 채권 투자자는 이자 소득 외에 채권의 가격 변동을 이용하여 자본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보다는 안정성이 높지만 기대 수익률은 낮다.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국채, 지방 자치 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 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채무 조정 제도

채무자를 대상으로 상환 기간의 연장, 분할 상환,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 등의 수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부채가 너무 많아서 본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이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워크아웃, 개인 회생, 개인 파산이 있다.

 

-추심

추심은 금융 거래나 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금전 채권에 대하여 정당한 사유 없이 채무 내용대로 돈을 갚지 않을 때,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상환할 것을 촉구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흔히 빚 독촉이라고 한다.

 

-72의 법칙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는 경우 원리금이 초기 원금의 2배로 불어나는 데 필요한 기간에 이자율을 곱한 값이 72가 된다는 관계를 나타내는 식이다. 즉, 초기 원금이 2배로 불어나는 데 필요한 기간은 ‘72/이자율’이다. 예를 들면 1억 원이 2억 원으로 불어나려면 연 이자율이 4%인 경우 18년(72/4)이 필요하다. 한편 단리로 자금을 굴린다면 18년이 아니라 25년(100/4)이 필요하다.

 

-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1996년에 설립된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 가운데 하나이다. 주로 첨단 기술주, 벤처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나스닥(NASDAQ) 시장을 벤치 마크하여 만들었으며, 유가증권 시장(과거 이름은 거래소 시장)과 구분된다.

 

-투자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을 구입하여 수익을 올리려는 행위이다. 저축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하면서 원금 손실 위험을 감내하는 특징이 있다. 경제학에서는 투자에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즉, 기업이 생산 요소인 자본재(기계, 공장 등)를 구입 또는 구축하는 행위 역시 투자로 불린다.

 

-투자자문회사

투자 자문업이나 투자 일임업을 영위하는 회사로서 자기 자본, 전문 인력 확보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추어 금융위원회에 등록하여야 한다. 투자 자문업이란 금융 투자 상품의 가치 또는 금융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 판단에 관한 자문에 응하는 것을 영업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 일임업이란 투자자로부터 금융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 판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임받아 투자자별로 구분하여 금융 투자 상품을 취득·처분 등의 방법으로 운용하는 영업을 말한다.

 

-파밍(Pharming)

합법적인 사용자의 도메인을 탈취하거나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또는 프록시 서버의 주소를 변조함으로써 이용자가 인터넷 ‘즐겨찾기’, 포털 사이트 검색, 주소 입력 등을 통하여 금융회사 등의 정상적인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하여도 피싱(가짜) 사이트로 유도되어 범죄자가 금전 및 개인 금융 정보 등을 몰래 빼가는 사기 수법이다.

 

-파생 상품

그 가치가 기초 상품(파생 상품의 가치의 근간이 되는 상품)의 가치로부터 파생되는 계약 또는 증권을 말한다. 선도(forward), 선물(futures), 스왑(swap), 옵션(option) 등을 대표적인 파생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펀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전문 운용 기관이 주식, 채권 등 자산에 투자하여 운용한 후, 그 실적에 따라 투자자에게 되돌려주는 금융 상품이다. 전문가가 대신 운용하며, 소액의 자금으로도 분산 투자를 통한 위험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에 다른 사람이 운용함에도 투자 손실을 투자자가 져야 하며, 수익성과 관계없이 수수료 등의 거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 단점이다.

 

-포트폴리오(portfolio)

원래는 칸이 구분되어 있는 서류 가방을 의미하는데, 경제학에서는 분산 투자를 통해서 개인이나 기업이 보유하는 여러 가지 자산들의 목록을 의미한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표현을 하는데, 이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는 뜻이다.

 

-피싱(Phishing)

개인 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개인 정보를 낚는다는 의미이다. 금융회사 또는 공공 기관을 가장해 전화나 이메일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안카드 일련번호와 코드 번호 일부 또는 전체를 입력하도록 요구해 금융 정보를 몰래 빼가는 수법이다.

 

-협동조합

공동 유대를 같이 하는 농민이나 중소기업인, 소비자들이 자주적으로 결성한 경제적 단체로서 조합원의 원활한 자금 융통 및 물자 등의 구매, 생산, 판매, 소비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서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조직된 단체를 말한다. 신용협동조합,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등이 있다.

 

출처: 금융감독원의 금융용어사전 사이트 (http://fine.fss.or.kr/main/fin_tip/dic/financedic.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