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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자 탈모 치료 후기

polycon 2020. 10. 18. 03:21

들어가며

 

이 글은 제 개인적인 경험을 적은 것입니다. 제게는 감추고 싶은 어두운 과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어린 나이의 사람들이 저와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글에서 이 글을 씁니다. 그 고통은 너무 강력해서 성격까지 바꿔버리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금에 와 이런 글을 쓸 수 있지만 열 아홉살 때부터 이십대 후반까지의 삶은 너무도 암울했습니다. 연애도 할 수 없고 실제로 누군가 다가와도 대처할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머리 상태가 호전된 지금까지도 성격이 밝지는 않습니다. 사람 간에 거리도 두는 편이고요. 그런데 이런 성격은 하등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엔 어떠했나?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탈모를 겪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다른 부위의 머리숱은 많은데 유독 이마의 가장자리 부분만 빠지는 M자 탈모를 겪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모량이 줄기 시작하지요. 그런데 저의 경우는 정 반대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며 가마가 넓어지더니 맨 나중에야 M자 탈모가 시작되었지요.

 

어차피 순서만 다를 뿐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머리 전체가 빠지게 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증상을 인식한 시점과 치료시기

제가 증상을 자각한 시기는 열 아홉살 정도입니다. 치료를 시작한 것은 스물 여덟 살입니다. 인식이 빨랐던 것에 비하면 치료 시작이 아주 늦은 편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약을 먹지 않고도 탈모가 나아질 거라는 근거 없는 희망을 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남성 탈모인들이 성기능 장애라는 부작용을 우려햐여 약을 먹지 않습니다. 두피의 열을 내린다는 약초나 검은 콩을 갈아 마십니다. 자위행위를 금하고 매일 운동을 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결론 부터 말하자면 모두 무의미합니다. 남성형 탈모의 메카니즘은 이렇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왜 시작되는가

 

DHT 호르몬이 모낭 세포의 특정부분이 결합하며 모낭이 작아지고 그에 따라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락하고 다시 나기를 반복하다가 모낭이 완전히 닫혀버리는 것입니다. 대머리인 사람들의 머리가 일반 피부처럼 맨들맨들한 것은 그곳에 모낭이 모발이 날 수 없을 만큼 작아져버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빨리 치료해야 하는 이유

 

탈모 치료 보조제는 필요한가?

 

확실한 성능이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왜 필요하냐하면 두피에 기름이 많아지고참을 수 업슨 내새가 납니다.

 

부작용

 

모발 이식에 대해서

 

마치며